월요일이기도 하고 너무 힘들기 때문에 기운을 충전하기 위해 동료분들과 어렵게 장어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! 좀 가격은 있지만 체력증진을 위해 과감히 가보시죠!
외관 & 내부
논현동에 위치한 해목은 외관이 일식집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. 군산에 가면 있는 정통 일본 가옥을 연상케 하네요~
조금 늦게 와서 웨이팅을 했는 데요. 2층으로 안내해주셨어요. 내부도 깔끔해서 분위기가 너무 좋더군요.
메뉴 & 가격
저희는 점심이라서 조금은 저렴한 장어덮밥 한마리를 선택했습니다. 그외 메뉴도 있으니 입맛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. 기회가 되면 다음엔 연어를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.
민물장어 히츠마부시
한마리 반 : 57,000원
한마리 : 39,000원
음식 - 히츠마부시(장어덮밥)
이제 음식을 먹어야하는 데요. 먹기전에 목을 축이기 위해 맥주를 하나 시켰습니다. 특이해서 대만망고맥주를 시켜보았는 데요. 그냥 음료수같은 느낌이어서 식전으로 먹어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.
좀 기다리니 드디어 장어덮밥이 나왔습니다. 한상차림이 나왔는 데요. 장어가 너무 먹음직스러운게 빨리 먹어보고 싶습니다.
가까이서 찍은 장어의 모습은 그야말로 최고네요!
자 이제 잘 먹어야하는 데요. 해목에서는 먹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. 아래 방법으로 드셔 보시죠.
장어의 4등분해서 3가지 방법으로 맛본 뒤 마지막은 최애 방법으로 드시는 겁니다.
1. 1/4 밥과 장어를 그대로 떠서 먹는다.
2. 1/4을 김가루랑 깻잎, 고추냉이를 섞어서 먹는다.
3. 1/4을 오차즈케(녹차물)을 넣어서 깻잎과 섞어서 먹는다.
4. 나머지를 1,2,3번중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먹는다.
1. 1/4을 밥과 장어를 그대로 떠서 먹는다.
그대로 먹는 건데도 양념이 잘되어 있어서 참 맛있네요!
2. 1/4을 김가루랑 깻잎, 고추냉이를 섞어서 먹는다.
깻잎, 김가루, 파, 와사비를 마음껏 섞어서 먹어봤습니다. 이것도 풍미가 살아나는 게 나쁘지 않네요. 계속 맛있습니다.
3. 1/4을 오차즈케(녹차물)을 넣어서 깻잎과 섞어서 먹는다.
이제 오차즈케를 넣어서 맛을 보겠습니다. 오 따듯하니 보리굴비를 먹는 거 처럼 부드럽게 넘어가네요. 장어의 맛을 살면서 말이죠. 가끔가다가 와사비의 맛이 너무 좋네요.
4. 나머지를 1,2,3번중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먹는다.
전 오차즈케로 먹는 것이 좋아서 나머지 1/4을 먹기로 했습니다. 사진이 개밥처럼 나왔군요.(-_-)
와 이제 다 먹어버렸네요. 점심에는 좀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여서 전혀 아깝지가 않네요
장소
해목
서울 강남구 선릉로145길 14 1,2층 (논현동 95-21)
place.map.kakao.com
해목 논현점 : 네이버
방문자리뷰 808 · 블로그리뷰 1,130
m.place.naver.com
소감
한줄평 : 가격은 있지만 3가지 맛으로 장어덮밥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.
평점 : 4.5/5
즉흥적으로 가긴 했지만 월요병이 없어져버렸으므로 너무 좋은 한끼였던거 같습니다. 점심을 빨리 드시려면 11시전에 오셔야 웨이팅을 안하고 드실수 있으십니다. 사실 장어덮밥이 한마리면 이정도면 그리 비싸지 않아서 몸보신을 하실 분들은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. 후회없으실 겁니다.
댓글